만일기도(萬日祈禱)는 2019년 11월 3일에 시작하였습니다. 만일은 27년 145일입니다. 저는 금국사(鑫國寺)를 창건하면서 세 번의 천일기도(千日祈禱)와 다섯 번의 백일기도(百日祈禱)를 했습니다. 이제 저의 생(生)에서 마지막으로 만일기도(萬日祈禱)를 하게 되었는데, 가장 크고 긴 기도이고, 이 기도 기간에 가장 중요한 일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고따마 붓다의 가르침을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이미 저는 2019년 부처님오신날을 기하여 『Nibbāna/열반』을 출간했고, 지금은 불교학개론(佛敎學槪論)・불교교육학(佛敎敎育學)・불교학연구방법론(佛敎學硏究方法論)을 집필하고 있으며, 불교평론(佛敎評論)의 논평(論評)은 인터넷을 통해서 고따마 붓다의 정론(正論)을 하나 세우고자 장(場)을 마련하여 운영하는 것이 만일기도(萬日祈禱)의 방법이고 결실이 될 것입니다.

  만약 27년 145일까지 제가 살아 있다면, 이 모든 원력은 이뤄지고 남을 것입니다. 아마도 운이 따라준다면 만일의 기간을 채우지 않고도 만일기도(萬日祈禱)를 성취하게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저작하는 세 가지의 책이 출판되고 불교평론의 운영이 자리 잡게 되면, 그것이 만일기도(萬日祈禱)의 성취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따마 붓다의 정통 가르침이 올바르게 확립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료를 찾아 글로 정리하고 책으로 발간하면 되는 일이지만, 시간이 걸리는 일로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제 나이가 칠십이고 눈도 노안이라 침침하여 작은 글씨는 읽기에도 어려움이 따릅니다. 이 모든 장애가 저의 만일기도(萬日祈禱)에 장애로 작용합니다.

  저의 만일기도(萬日祈禱)에 동참하신 분들에게는 저의 책이 나올 때마다 무료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금국사(鑫國寺) 홈페이지의 모든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드리겠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금국사(鑫國寺)종무소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2020년 7월 여름에 낙동강 강변에서

江邊人 일 공 합장